29번째 감사일기 하나. 어제 감사일기 올린 후 O언니와 길게 통화했다.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시각(perspective)을 들을 수 있고, 나에게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을 강점으로 격려 받고, 성취한 것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celerbate)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 것에 감사하다. 깔끔하지만 다소 차가운 미국 보다는 질척이고 시간과 감정 소모가 있는 한국식 '사람 챙기기'가 내 피부에 와 닿는다. 나도 O언니처럼 누군가에게 웃음과 힘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내 머리 속이 아닌, 같이 살아 숨쉬는 롤모델이 있음에 감사하다. 둘.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게재한지 정확히 일 년이 지나서 그동안 수익을 확인해봤다. 변방의 블로그를 찾아오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셋. 15년차 직장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