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살다 212

토스트 마스터즈 리더쉽 (1) Timer

토스트 마스터즈에서의 첫 리더쉽- 타이머 역활을 맡게 되었다. 프로젝트 4에 들어가는 이 역활은 딱 한 번 요구된다. 즉, 앞으로 타이머를 맡게 되더라도 더 이상 역활 카운트에 해당되지 않는다. 쉽게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책임감이 많이 요구되는 역활이었다. 사람들 스피치하는 동안 초시계 보기 바빴다는.지금까지 타이머를 맡았던 사람들은 바로 데이터를 공유했지만, 나는 짧은 스크립트를 준비했다. One of the lessons of Toastmasters is to learn to express your thoughts clearly and concisely, within a specific time. I was responsible for keeping track of your time, and f..

일 년 단 하루, 보스턴의 연례 행사 '라일락 데이'를 들어보셨나요?

106th Lilac Sunday PM 1-5 투어로 수목원에 대해 좀 더 알게 됨. 북미 최초의 공립 수목원. 경영: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턴 시의 공동 소유권(하버드 대학교가 보스턴 시로부터 임대하는 방식으로). 보스턴 시는 교통과 치안을 담당하고 하버드 대학교는 리서치, 직원, 수목원 관리로 업무 분담. 디자인: Olmsted와 Sargent. 사람들이 마차에서 수목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함. 나무는 family별로 심겨져 있으나 예외 있음. 나무 족보상 가장 오래된 순서부터 차례로 심겨짐 (목련이 가장 오래되었다고 함). 아시아 외래종이 60%. 관리: 수목원의 모든 나무는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되어 있다고 함.

[보스턴 일상] 직장 어플리케이션 트래킹을 시작하다

어느덧 사월이다. 이제 정말 조금씩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이러다가 영영 paid job을 못하게 되는 것일까 하고.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한국의 재취업 시장에서는 이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그나마 나이를 '덜' 고려하는 이곳에서 꼭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학력 높은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이 '작은' 동부 도시에서만 일을 구해야 하는 것도 약점.네이티브급 영어가 되지 않는데, 듣기/쓰기/말하기가 아주 능숙해야 하는 인더스트리 경력만을 갖고 있다는 것도 약점.작은 규모 탓에 한 비지니스가 거의 없다는 것도 약점. 비자 또한 조건적이라는 것도 약점. 지금 들어갈 이력서 한 줄은 앞으로 남은 20-30년 커리어 인생을 좌우할 '신의 한수'라는 부담감도. 구글 드라이브에서 트랙킹을..

[보스턴 일상] 고민 다 했어?

연말이 되니 새삼스레 '팍팍한' 살림살이가 생각도 나고.2년만에 한국에 들어가서 가족/친구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무엇을 했나 하는 자괴감도 빠지고.얄팍해진 통장 잔고를 보면 (재)취업에 대한 걱정이 다시 시작되었다. 고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 어렵다던데. 등등온갖 고민은 몹시 가까이 지내는 지인을 붙들고 늘어놓았다. 몇시간 후. 스타벅스 그란데 라떼 마시고 카페인 high 로 기분이 살짝 나아졌을 무렵에 도착한 이메일. "고민 다했어?" 고마워요-

가을이 주렁주렁 열리는 보스턴 애플 피킹 (apple picking)

보스톤에서 보내는 두번째 가을. 작년에는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에도 바빴던거 같은데. 어렸을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애플피킹. 혼자서 J를 설득시킬 자신은 없었기 때문에. 이웃에 사는 한국 가족들 사이에 끼어서 함께 갔다. 무엇인가 하고싶은게 생기면 늘 그렇듯이. 혼자 열심히 리뷰도 찾아보고, 무엇을 해야하면 좋을지 폭풍 리서치에 들어갔다. 나름대로 정리해본 결과. 날씨 좋은 날 모처럼 야외에 나간다는 즐거움, 애플 사이다와 애플 사이다 도넛을 먹는 즐거움 등. 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찾은 곳은 Honey Pot Hill. 하지만 복명이 있었으니. 아이들은 아무래도 놀이터가 있는 곳이 좋겠다는 의견으로 장소 변경 - Belkin Family Lookout Farm. 별도의 입장료(주중 $12, 주말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