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에피소드 앞으로 월별 리뷰는 가장 기억에 남았거나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이미지와 함께 기록한다. 1) 새해 첫 해돋이 2)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었던 베이징 행사 3)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브로드웨이 쇼 4) 뉴욕 부처스도터(Butcher's Daughter) 에서 만난 인생 글루텐 프리 비건 와플. 5. 10월 중순에 표를 사서 1월 마지막 날에 드디어 봤던 쿠사마 야요이의 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2020.02.01
새해목표 - 2020 새해 계획 프레임으로 작년에 사용했던 만다라트는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모든 칸을 채우고자 노력했는데 올해는 쉽게 생각나지 않는 것은 그냥 마음 편하게 넘어가기로 했다. 여러 해 동안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알게 된 팁이라면 가급적 형용사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최선을 다해 영어 공부하기' 보다는 간결하고 구체적인 "매일 영어 기사 하나 읽기" 등이 더 오랫동안 지키기도 쉽다. 만다라트란? 새해 계획은 괴물 투수 오타니의 ‘만다라트’ 따라잡기로 | TONG 새 학년을 맞아 계획들 세우느라 분주할 때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신년 목표와 행동 계획을 분명히 세우고 나면 그만한 보람도 없다. 어떤 방법으로 짜야 효과가 더 좋을까?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가 고등학생 때 활용해 화제.. 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2019.12.29
2019년 매듭 짓기 프로젝트 (10): 10월 에피소드 1) 꾸준히 글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시작한 2019년 매듭 짓기 프로젝트도 1/3 지점을 지났다. 2019년 10월은 천장 조명이 고장난 컴컴한 구석에서 환한 컴퓨터 모니터에 눈물 흘리면서 일했던 기억이 강렬하다. 그 때는 시간 가는게 참 고마웠다. 2) 10월의 이케바나 수업처음으로 사이드에 놓는 법을 배워서 바로 적용해봤다. 3) 아쉬움이 남았던 Jonquils Cafe & Bakery 방문원래 건축 전공이었던 패스티리 셰프가 주축이 된 예쁜 카페이다. 마치 3D 프린터로 만든 것 같은 케익이 유명한 뉴버리 스트리트에 있는 정말 예쁜 카페에 갔다. 오후 2시쯤인가 갔는데 남은 것은 커피콩과 다이너마이트 모양 케익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4) 보스턴 영사관의 개천절 기념 행사에 다녀왔다. .. 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2019.12.12
2019년 매듭 짓기 프로젝트 (9): 9월 에피소드 항상 바쁜 가을이지만 올해는 정말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깨알처럼 즐거운 시간들도 있었다. 1. 보스턴 발레의 '지젤' 공연을 봤다. 발레 레파토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젤'을 드디어 봤다. 역시 실제로 보는 것이 더 감동적이었다. 보스턴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동양인 무용수가 많은 보스턴 발레단이고 얼마 전에 새로 온 한국인 발레리나가 있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 할 듯 하다. 2. 한참동안 하트만 찍어뒀던 보스턴 맛집 애틀란틱 피쉬 컴패니 (Atlantic Fish Co.)를 드디어 가봤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해피 아워가 있던 날이라 배가 좀 불러서 다양하게 시키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더불.. 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2019.12.10
2019년 매듭 짓기 프로젝트 (8): 8월 에피소드 ※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2019년_매듭짓기_프로젝트 해시 태그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블로그에서 좀 길게 쓰고 싶어서 가지고 왔다. 원문 트윗 링크는 여기. 2019년 중 가장 알차게 보냈던 8월 1) 결혼식 & 샌프란시스코 (8월 2-4일) 여행 Angie와 Gian 결혼식을 참석하러 샌프란시스코에 2박 3일 다녀왔다. 어릴 적에 갔던 곳이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처음 여행하는 설레임을 잔뜩 안고 갔다. 드디어 미국 국내선을 마스터 했다. 미국 국내선에서는 음식을 사먹어야 하는데, 이번 보스턴-샌프란시스코 구간은 간식과 물을 단단히 챙겨갔다. 알고보니 Angie 삼촌은 필리핀에서 카톨릭 주교라고. 그래서 정말 완벽한 성당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심지어 축가도 1절과 2절 다 하는 풀 서비.. 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2019.12.09
[보스턴 일상] 2019년 상반기 돌아보다 만다라트까지 만들어서 위기 의식으로 더욱 야심차게 시작했던 2019년. 별로 성과가 나지 않아서 많이 부끄럽지만 숨김 없이 결산을 해본다. 건강: 만다라트에서 유일하게 모든 박스가 다 잘 지켜지고 있는 부분. 빈 한 칸은 "근육/코어 키우기"로 채워본다. 가족: 혁이 체크인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잘 지켜지고 있는 편. 빈 두 가지 빈칸은 "아빠에게 한 달에 한 번 연락하기"와 "내년 아빠 싱가포르 여행 보내드리기 위한 저축"으로 정했다. 멘탈: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지만 가끔 마음챙김을 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멸. 그냥 답이 없다. 돈: 50% 성공. $100/주 지출, 부수입 찾기, 계획된 소비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하겠다. 커리어: 30% 성공. 잘 하고 있는 것은 지원 계속하기, 할 말 미리 준비.. 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201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