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128

[보스턴 일상] 2019년 3월 돌아보다

2019년은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3월에도 어김없이 마음 상하는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일보다는 좋았던 것들만 기억에 남겼으면 한다.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너무 많이 속상해 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 우연곡절이 많았던 베트남. 생각보다 하노이는 별로였지만 호치민(사이공)은 너무 괜찮았다. 아직 저렴한 물가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새해 목표 를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베이비 샤워. 친숙한 얼굴이지만 잘 알지 못했던 Vin과 대화하면서 좀 더 잘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서울에 가면 친구들/지인들 만나고 로드샵 화장품 쇼핑하느라 바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해 목표 과 를 실천했다. 미리 리스트를 만들어두니 충동 구매가 상당히 줄었고 그 시간에 모공 관리하러 갈 수 ..

2019년 2월 돌아보다

보스턴 겨울치고는 꽤나 마일드했지만 내 마음 속은 눈보라가 몰아쳤던 날이 많았던 2월이었다. 매일같이 머리가 터질 듯한 일이 많아서인지 점차 나아지던 피부 트러블도 다시 급격하게 올라와서 더욱 우울하다.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Casual Friday. 오랫만에 복잡하지만 완벽한 음악을 듣다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밤이었다. 롱 위켄드 전에 알려줬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항상 그렇 듯 바쁘게 몰아친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하고 있는 힛팬 프로젝트. 가장 뿌듯한 것은 클리니크 블러셔 스틱을 끝까지 다 쓴 것이다. 예쁜 블러셔를 새로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꾹꾹 참으면서 참 열심히 썼다.

2019년 1월 돌아보다

충격적인 소식으로 시작한 1월은 참으로 다이내믹했다. 12월에 서미션 한 후 아무 소식이 없어서 별 생각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연락 온 패널 초대장. 처음하는 패널이라 긴장도 되었지만 프리-컨퍼런스 콜을 하다 보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못했던 발표 슬라이드가 유일한 스트레스 포인트. 컨퍼런스 장소가 마이애미라 신나서 여름 옷과 신발 잔뜩 챙겨갔는데 이상 기후로 너무 쌀쌀해서 준비해 간 옷과 생각해뒀던 사진은 모두 불발했던 것이 아쉽다. 컨퍼런스보다 더 두근했던 것은 사실 올랜도 일정이었다. 유일하게 관심이 있던 것은 바로 유니버셜 올랜도에 있는 해리 포터 월드였다. 해피 포터는 두 개의 파크, Universal Studios Florida, Island of..

[보스턴 일상] 새해목표 - 2019

2019년 새해 목표는 만다라트로 작성해보았다. 일본 투수 오타니 쇼페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사용했다는 기사를 최근에 발견했고, 나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만다라트 설명 및 엑셀 양식 다운로드는 여기로.초등-중-고등학생 이후로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서 새해 목표 설정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이 표를 작성하는데 열흘 정도 걸렸음에도 채우지 못한 칸이 있다. 일 년동안 차근차근 이루면서 무엇이 부족했는가도 알아봐야겠다. 외적 경쟁력 코어컬러는 네이비, 그레이, 베이지/화이트 + 포인트 컬러 마젠타, 딥 그린 헤어컷은 3월, 6월, 9월, 12월 캡슐 옷장과 코어 컬러를 유지하면 자칫 심플해지기 때문에 악세서리 (특히 벨트, 스카프) 적극 활용해서 지루하지 않게. 챌린지 해보고 싶던 패션 아이템은 찢어..

[보스턴 일상] 2018년을 돌아보다

​ 인스타그램에 푹 빠지면서 블로그에 상당히 소홀해서 새로운 포스팅이 10개도 되지 않는다. 사진과 더불어 짧은 글을 남겨두면 기억이 새록새록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귀찮았던 것이 흠이다. 2018년은 미니멀하게 자기 관리와 자기 발전으로만 목표를 세웠었다. 자기 관리 건강은 가장 소중한 재산이다. 운동: 언제부터인가 Sarah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Healthworks에 적응했다. 2017년도 와는 사뭇 달라졌다. 하다보니까 다양한 GX 운동을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재미있어졌다. 정기적으로 듣는 수업은 barre, yoga, RPM (스피닝 일종). 내년에는 body jam을 여기에 추가해볼까 한다. 2012년 겨울에 급하게 했던 치과 치료가 그동안 계속 말썽이었지만 제대로 된 치과 의사를 만날 수가 ..

[보스턴 일상] 홈 & 키친 업그레이드 2018

2016년, 2017년 작은 스튜디오로 이사를 오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홈 & 키친 프로젝트 욕심이 많이 사라졌다. 2018년은 내 부동산을 갖게 되기 전에는 더 이상 남의 집에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남아있던 것: 소파 - 전에 살던 사람이 거의 새 것이나 다름 없는 소파를 공짜로 주고 간 덕에 저절로 해결. 신발장 - 워낙 작은 공간이라 기존에 쓰던 것을 계속 쓰는 것으로. 홈 & 키친 업그레이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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