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보스턴, 달콤쌉사름한일상 95

보스턴 여름을 최대치로 즐겨보자

UPDATE 9/10/16 이젠 더 이상 여름이라고 할 수 없다. 가을의 문턱에서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분다. 긴 겨울을 대비해서 짧은 여름을 마음껏 즐겨보리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결국 리스트에서 했던 것은 단 한 개. 내년엔 좀 더 분발해야겠다. UPDATE 8/15/16 Fourth of July fireworks는 오전 비로 인해서 결국 나가지 않았다. BPL book sale (8/6) -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오래되고 읽을만한 책이 없어서 정말 실망했다. 앞으로 다시는 가지 않을 듯. Shakespeare on the Common - 날짜를 완전 착각하는 바람에 올해는 결국 가지 못했다. UPDATE 6/25/16 미리미리 스케줄도 정리해두고 마음도 먹었지만, 정작 한 것은 아무것도 ..

[보스턴 일상] Staycation 2016년 8/월 12 - 20일 돌아보다

그동안 수고한(?) 나 자신에게 일주일 휴가를 허하기로 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어영부영 지나가기 일쑤라서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봤다 친구들과 해변으로 책장 서류 케이스 정리 및 재분류 Shakespeare on the Common 관람 더블 스피닝 - 마침 HBSummerShare도 8월 20일까지다. 티라미수 만들기 Harvard Art Museum 가기 금요일, 8월 12일 :: 모든 휴가는 pampering로 시작한다. mani/pedi 그리고 brow wax. 필리파 그레고리 "three queens three sisters" 읽기를 끝내다 찐득한 날씨에 몸보신하기 위해서 도가니탕 외식 토요일, 8월 20일 :: ikea 에서 dining table, dining chairs, floor lam..

보스턴 추수감사절 연휴에 할/한 일

추수 감사절 연휴 리스트: 중국어 oral project 중국어 숙제 및 단원 퀴즈 준비 토스트 마스터즈 스피치 리서치, 스크립트, 프레젠테이션 시카고 여행 사진 정리 및 묵은 후기 올리기 - 드디어 끝. 속이 시원하다. (11/28)2015/11/28 - [지구별사파리 ] - 시카고 여행 포인트1: architecture2015/11/28 - [지구별사파리 ] - 시카고 여행 포인트2: art2015/11/26 - [지구별사파리 ] - 시카고 여행 포인트3: fun & food & friends Snow Child 읽기 - 도서관 대기 리스트가 풀리면서 플랜 변경. Elizabeth Warren [A Fighting Chance], Hilary Mental [Wolf Hall] 은 킨들로, Rick R..

보스턴 2015년 외식 습격 사건

미국 생활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항목이 바로 도시락이다. 대학원 졸업 후에는 도시락 쌓는 것은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매일 바뀌는 메뉴에다가 거의 무료에 가까웠던 직원 식당에서 점심을 (대부분의 저녁까지도) 해결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버렸기 때문이다. 빠듯한 살림이긴 하지만 먹지 않으면 일도 할 수 없는 노릇- 나와 J 둘 다 될 수 있는한 도시락, 간식, 커피는 집에서 가져 다닌다. 90% 가까이 요리를 도맡아 하는 내가 요리에 지칠 때가 사실 큰 문제이다. 점심은 그럭저럭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고 규모가 소소하지만, 사먹는 저녁은 한 달 버짓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새해 계획에도 당당하게 한 줄을 차지했다. "식생활 - 최대한 많이 집밥을 먹고,도시락은 꼭 챙기자. 커피와 간식도." 그..

[보스턴 일상] 콜럼버스 데이 주말에 쇼핑한 것들

휴일만 되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세일의 유혹에서 벗어날려고 발버둥쳤는데, 완벽하진 못했다. 그래도 꾹 참고 아울렛을 가진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사진은 오늘 스피닝 복장. 걸치고 갈 후드티는 생략. 트레이닝 팬츠 - 레깅스 타입의 뉴발란스 제품. TJ Maxx에 갔다가 내 사이즈를 발견하고 냉큼 집어왔다. Heat 을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라, 스피닝 하고 돌아올 때 좋을 것 같다. 살짝 타잇하긴 한데, 입다보면 늘어나겠지. $24.99 양말 - 세탁할 때마다 사라지는 양말들. 공용 세탁기를 요모저모 꼼꼼하게 살펴보는데도, 막상 집에 오면 1-2켤레씩 사라져 있다! 결국 새로 6켤레 구입. $5.99 2015/09/14 - [오늘그리고내일] - 스피닝을 다시 시작하다 2015/09/29 - [인생, 버킷리..

[보스턴 일상] 스피닝 다시 시작했어요

서울에서 헬스클럽 열심히 다녔을 무렵, GX 중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 스피닝. 잠실로 이사 가고, 보스턴으로 이주한 후로 지금껏 하지 못했던 스피닝 수업을 다시 듣기로 했다. 몸무게는 몇 년쨰 전혀 변동이 없는데, 복부랑 허벅지가 정말 두꺼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정말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량을 높여햐 하는 때가 온 것 같다. 혼자 하는 운동은 며칠 가기가 힘들어서, GX를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Fitrec에 스피닝 강좌가 있나 해서 찾아봤더니 과연 있더라. 요즘 여기서도 스피닝이 꽤나 인기인지 여기저기 스피닝 센터가 생겨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정말 댄스 음악에 상체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작들이 많았는데, 오늘 수업은 주로 하체 중심으로 트레이닝이 되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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